20년 8월 26일 시장 브리핑

 

 

 

 

금일 [코스피]지수는 거래량 956,477천주(전 거래일 649,276천주)로 전일대비 0.11%(2.59P) 상승마감 하였습니다.

금일 [코스닥]지수는 거래량 2,152,206천주(전 거래일 1,605,321천주)로 전일대비 0.60%(5.04P) 상승마감 하였습니다.

 

어제보다 거래량이 거의 50%가까운 상승을 보이며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오전장에서 20일 이동평균선을 터치하면서 하락세가 있었으나, 빠르게 반등에 성공하여 양봉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상한가를 달성한 종목은 17종목입니다. 상당히 많은 종목에서 상한가를 달성하였습니다. GH신소재는 음압병실테마주이며, 디지캡은 비대면 온라인교육 테마주입니다. 음압병실이란, 기압차이를 통해서 병균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주는 병실을 뜻합니다. 즉, 코로나19가 재창궐하면서 관련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음압병실 관련테마주들은 지난 2월에도 비슷한 모양세로 급등하였습니다. 이번에도 테마주가 학습되어 전보다 더 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외에 급등한 종목들은 모두 코로나19로 직간접적인 테마주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나라는 마스크관련테마주로, 동일 테마주 속에서 대장주인 웰크론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에 20% 가까운 급등을 보여주었습니다.

 

태영건설은 9월에 기업분할로 이슈되고 있습니다. 저평가되어있다는 시장의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28일에 분할을 앞두고 거래정지되기 전, 주가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금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2~3월에 급등한 테마주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실물경제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으나, 주식시장에서만큼은 발빠르게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국제증시는 최근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모양세입니다. 중국과 일본증시는 금일 소폭 하락으로 마감하였으며, 전날 미증시도 1%에 미치지 못하게 증가하고 마감되었습니다.

 

코스피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합하여 약 3,800억 원을 순매수하였고, 기관은 4,125억 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만이 1,400억 원을 순매수하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합하여 약 1,100억 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어제와 비교하여 기관이 큰 매도세를 보였으며, 개인들은 증시가 반등한다는 흐름을 읽고 매수세로 돌아선 모양입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약 600억 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어제의 순매도가 약 17억원 수준이었으며, 오늘은 상대적으로 큰 매도세가 나타났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에서 기관의 큰 매도세에 대항하여 외국인이 오늘도 순매수를 하며 지수하락 방어에 기여하였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외국인이 순매도를 기록하는 날에도 지수가 상승할 힘이 있을지는 지켜볼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