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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분석

동진쎄미켐 주가 분석(2) _ 반도체 노광공정 감광액(포토레지스트) 기업

by freejing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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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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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쎄미켐 주가 분석(1) _ 반도체 노광공정 감광액(포토레지스트) 기업

목차 INTRO 오늘은 동진쎄미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진쎄미켐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3대 품목 중 하나인 감광액(포토레지스트)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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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오늘은 동진쎄미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진쎄미켐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3대 품목 중 하나인 감광액(포토레지스트)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에 작년 하반기부터 주목을 받아 왔고, 코로나 19 충격 이후 관련 업체 중에서 주가가 가장 급격하게 상승하였습니다. 따라서 반도체 산업환경  소재산업에 대해서 알아보고 관련 이슈를 정리  재무정보를 분석하여 예상 기업가치 분석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 이슈 - 소부장 산업 육성공장 증설 / EUV 포토레지스트 공급

이슈Ⅰ 정부주도의 소부장 산업 육성

정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 사태에 대응하여 국내의 소부장 산업을 적극적으로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소부장 산업이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보고 적극적은 투자를 감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진쎄미켐도 이에 대한 수혜기업이 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www.korea.kr/special/policyCurationView.do?newsId=148866660&pWise=main&pWiseMain=K5

 

[정책위키] 한눈에 보는 정책 -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대책

1.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은?2.왜 마련됐나? 3.어떻게 경쟁력을 갖추나? 1)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 (19.8.5) 2)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19.8.27) 3) 지식재산 기반��

www.korea.kr

하지만 아래의 기사에서 볼 수 있듯, 동진쎄미켐이 취급하는 포토레지스트 소재는 일본과의 격차가 너무 큰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 업체가 해당 시장에서 점유율 94%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의존비율을 줄이기는 했으나, 막상 금액은 증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지금 직면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동진쎄미켐이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술력의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01/2020070100051.html

 

소·부·장 국산화 '절반의 성공'… 삼성 쓰는 포토레지스트, 5년 더 日 의존해야

[日 수출규제 1년] ①日,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종 ‘콕’집어 수출규제1년간 생산차질 없었다… 액체 불화수소서 국산화 성과도정부 육성..

biz.chosun.com

이슈Ⅱ 포토레지스트 공장 증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동진쎄미켐의 포토레지스트 공장 증설을 발표하였습니다. 1분기 착공되며 계획대로는 내년 상반기에 공장이 가동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동진쎄미켐은 DART전자공시를 통해 아직 공장 증설에 대해서 계획단계에 있다고 바로잡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4740

 

동진쎄미켐, 포토레지스트 공장 증설 확정...1분기내 착공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기업 동진쎄미켐이 포토레지스트 공장 증설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증설공장이 계획대로 완공된 후 내년 초 정상가동되면 동진쎄미켐은 국내 포

www.thelec.kr

이슈Ⅲ EUV 포토레지스트, 동진쎄미켐은 없다

삼성전자의 7 나노 반도체 제조공정에는 동진쎄미켐은 없습니다. 7나노 공정에 필요한 포토레지스트는 EUV 포토레지스트로, 동진쎄미켐이 생산 중인 KrF나 ArF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기술 격차가 상당하여 짧은 시일 내에는 동진쎄미켐이 제공할 능력은 없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기업들은 국내에 공장 증설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일본 소재업체가 국내에서 생산을 하는가 하면, 미국 화학소재 기업인 듀폰이 국내에 공장을 짓는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news.joins.com/article/23815897

 

삼성전자 납품하려' 탈일본'…TOK, 포토레지스트 韓서 생산

일본의 반도체 소재 업체 도쿄오카공업(TOK)이 자국 정부의 수출 규제를 피해 포토레지스트(감광액·PR)를 국내에서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원판(웨이퍼)에 빛을 쏘여 선

news.joins.com

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4674

 

듀폰, 한국에 EUV 포토레지스트 공장 짓는다... 2800만달러 투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미국 화학소재 기업 듀폰이 2800만달러(약324억원)를 투자해 한국에 극자외선(EUV) 노광공정용 포토레지스트(PR) 생산 공장을 짓는다. PR는 지난해 7월 일본이 우리나라를 상대로 발표한 수출규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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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 4개년 영업실적 / 4개년 현금흐름 / 4개년 Valuation

영업실적(4개년)

구분 2020년(반기) 2019년 2018년 2017년
매출액 4,482.8 8,752.5 8,272.3 7,851.5
매출총이익 1,050.2 1,864.1 1,529.8 1,477.6
매출총이익률 23.43% 21.30% 18.49% 18.82%
판매관리비 444.2 815.4 819.9 758.5
영업이익 605.9 1,048.7 709.8 719.0
영업이익률 13.52% 11.98% 8.58% 9.16%

매년 매출 성장률을 5~6%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코로나 19로 인한 영향은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소재 국산화를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주가는 큰 폭의 상승이 있었지만, 실상은 삼성전자로의 반도체 공급이 급격하게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위에서 언급하였듯, 동진쎄미켐은 일본산 소재를 대체할 기술력이 없으며, 단기간에 국산화 및 양산이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기존의 KrF에 이어 ArF를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 공장을 증설하기 시작하였으며 매출 효과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영업이익은 2018년에 비하여 2019년에 상당한 상승을 이루었습니다. 이는 매출액이 4Q19부터 삼성전자의 시안 2 공장에서 반도체 생산이 가동되면서 소폭 상승한 것과, 매출원가를 감소시킨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이는 일본발 수출 규제로 실질적인 반사이익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현금흐름(4개년)

구분 2020년(반기) 2019년 2018년 2017년
영업활동현금흐름 498.3 1,087.5 623.3 811.9
투자활동현금흐름 -218.8 -801.4 -735.0 -493.5
재무활동현금흐름 470 -3.8 245.9 -172.3

산업통상자원부 1월 15일 자로 는 동진쎄미켐이 포토레지스트 공장 증설을 확정하고 올 1분기 중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반기보고서 투자활동현금흐름을 확인해본 결과 토지 및 공장 건설이 착공되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공시를 자세히 확인해본 결과, 아직 계획 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매출 효과까지 이어지는 것은 상당기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Valuation 및 예상 기업가치

구분 2020년 2019년 2018년 2017년
EBITDA 828.9 1,467.8 1,065.4 1,133.2
PER 18.46 14.71 7.88 24.56
PBR 3.52 2.42 1.24 4.30

EBITDA는 2019년에 급격히 상승하였고, 2020년에도 그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직접적인 반사이익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간접적인 영향은 있을 수 있겠으나, 공개된 자료로는 정확히 파악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매출 상승과 매출원가의 감소로 매출총이익률(및 영업이익률)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17년 말 삼성전자의 동진쎄미켐 지분투자 소식과 당시 업계 호황으로 주가는 급격한 상승이 있었습니다. 당시 고점으로 25,000원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1조 원을 상회하였습니다. 하지만 2018년 주식시장이 불황기를 맞이하여 주가는 급격하게 하락하였으며, 고점 대비 주가가 75% 하락하는 저점(6,31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19년 말 일본 수출규제로 인하여 상승 모멘텀을 받아 주가는 15,000원에서 20,000원 박스권을 형성하며 시가총액 약 8,000억 ~ 1조 원을 유지하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 19 충격 이후 주가는 급격하게 상승하여,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1조 5,000억 원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 10년 동안 동진쎄미켐은 지수 변동폭보다 크게 주가가 오르내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17년 ~ 18년은 회사의 영업이익과 EBITDA가 큰 변동이 없었음에도 주가가 2배 이상 오르내렸던 점을 고려한다면, 주가의 움직임은 시장지수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년 하반기 상승세는 실적 상승에 기인한 가치 상승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이번 코로나 19 충격 이후 시장의 유동성 공급과 함께 급격한 상승세가 있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최고가인 38,850원은 오버슈팅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장이 조정장에 들어선 점, 다시 한번 더 상승 모멘텀 및 재료가 소진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지난 수개월간의 상승장이 다시 오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즉, 서서히 원래 가치로 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당장의 일본 수출규제 발 소재산업 국산화로 인한 실적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19년대비 올 상반기 실적상승은 예고되어있던 상승분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2020년에 컨센서스에서 제시하는 영업이익 1,200억 원 수준의 실적을 기록해야만 안정적으로 시가총액 1조 원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하며

지금까지 동진쎄미켐과 관련하여 이슈 및 재무정보 그리고 Valuation을 알아보았습니다. 동진쎄미켐은 삼성전자를 든든한 협력사로 하고 있으며 향후 산업 성장이 기대되는 반도체 산업에 속해있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반도체 업계의 기술발전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점에서, 쉽게 도태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상승 모멘텀 및 새로운 소식에 주의하면서 대응을 하며, 반드시 분기별로 실적 추이를 따라간다면 적절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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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쎄미켐 주가 분석(1) _ 반도체 노광공정 감광액(포토레지스트)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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