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장 총정리! _ 방탄소년단의 소속사(Feat. 빅히트 예상 주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 Intro

 

최근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에 따른 공모주 경쟁률이 무려 1,524.85 : 1을 기록하였습니다. 지난 6월에 공모가 진행된 SK바이오팜보다 무려 5배나 높은 수준의 경쟁률이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과거보다 훨씬 수월하게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과거에는 보기 힘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00908149600002?input=1195m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어떤 기업인가

 

이렇듯 공모주가 연일 대박을 치면서 그다음 공모 대박 기업은 어디일지 관심이 가져질 수밖에 없습니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뒤를 이을 대형 IPO 기업은 바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음악제작 및 연예인매니지먼트 대행업을 영위하는 회사입니다. 같은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는 소위 엔터 3사라 불리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SM), JYP Ent.가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속해있는 산업의 특성상 슈퍼스타와 계약하고 있는 경우, 회사의 이익은 비약적으로 성장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빅히트는 앞서 언급했던, 우리나라를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속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소식에 주식투자자들은 관심을 가지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방탄소년단

 

오늘 기준으로 확인되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일정은 10월 5~6일에 공모주 청약을 거쳐 10월 중순경에 상장을 할 예정입니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 등의 증권사가 상장 주관사를 맡게 되었습니다. 청약을 신청하실 분들은 해당 증권사의 계좌를 미리 개설하시고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한국투자증권 계좌 개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여주세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정보 확인하기

[공모주]BTS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공모주 청약 한방에 정리

[공모주]BTS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공모주 청약 한방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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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박 영업 실적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공모주 대박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을 이어받을 기세입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재무상태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재무상태와 비교대상으로는 엔터3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 그리고 JYP Ent.를 기준으로 정하였습니다.

 

<빅히트 및 엔터 3사의 손익>

자산규모는 에스엠이 JYP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보다 5배가량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에 알맞게 영업이익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최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은 크게 하락한 점, 코로나로 인하여 당반기 실적이 상당히 저조한 점, 그 와중에 에스엠의 상반기 실적은 타사에 비해서 나쁘지 않은 점 등을 주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은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19년 영업이익이 1,000억 원에 가깝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영업에 큰 차질이 있었음이 분명한데도 당반기 영업이익이 2019년 영업이익의 50%를 넘어서는 놀라운 실적을 보였습니다.

 

BIg Hit Corporate Briefing with the Community (2H 2020)

 

한편, 엔터 3사의 시가총액은 9,000억 ~ 1조 5,000억 원 사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엔터 3사 모두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저점 대비 2배 이상의 시가총액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JYP Ent의 경우에는 코로나19 전 고점을 넘어서면서 최근 한국증시의 상승세에 합류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에스엠의 경우 실적이 가장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코로나19 전 고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엔터 3사가 같은 흐름을 보인다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은 엔터 3사의 상장 직후의 일봉 차트로 본 주가 흐름입니다.

 

<엔터 3사의 상장 직후 차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

JYP Ent.

 

차트를 보시면, 특별히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주목할 점은 에스엠의 상장 당시 점상한가를 찍으며 오르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당시는 이른바 IT버블이 있던 2000년대 상반기입니다.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을 시절이라는 점에서 예외적인 모습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장 직후의 주가 흐름이 엔터 3사에서 공통점을 찾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 공모주에 대한 투자요인이 상당한 점, SK바이오팜의 경우 상장 직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5배 수준까지 상승했던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내달 상장하여 거래가 개시될텐데, 카카오게임즈의 공모 경쟁률이 SK바이오팜보다 5배나 높았다는 점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후 초반 주가 흐름은 좋은 데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예상 시가총액

 

예상 시가총액을 추정해본 결과,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주름잡던 엔터 3사의 시가총액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계산되었습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예상 시가총액은 3조 1,000억 ~ 4조 7,0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의 유동성과 공매도 금지 등의 상황을 고려하여 슈팅이 나온다면 시가총액은 생각보다 높은 수준까지 도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이익을 책임지고 있고 앞으로 책임질 방탄소년단 그룹의 행보에 따라서 기업가치의 변화가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당사도 상장 전 공개적으로 사업설명회를 통해 회사 소개에 힘을 주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사업 구상을 다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탄소년단과 TXT 외에도 세븐틴, 걸프렌즈 그리고 뉴이스트 등을 빅히트 레이블즈로 스카웃하면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BIg Hit Corporate Briefing with the Community (2H 2020)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www.youtube.com/watch?v=MyGF8mFDMeI&t=266s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독점(?)하던 엔터 3사보다 더 큰 엔터테인먼트사가 나왔습니다. 엔터테인먼트사의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발판 삼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배출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